일상

첫 과외 수업 실패

53C 2019. 12.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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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첫 과외수업은 패망으로 시작했다..

과외 수업이 있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다. 보통은 자료형을 건너뛰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고 파이썬의 경우 매우 자료형이 간단해서 설명해야 할부분이 적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자료형은 많이 중요한 부분이며 기초이기에 기초부터 다지자는 생각으로 과외를 준비했다.

과외다 보니 평소에 수업을 들으면서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는 구조가 좋다고 생각하여 준비를 했다. 하지만 

너무 광범위한 부분을 설명해서 본질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와버렸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자료형과의 차이점 그리고 컴퓨터 계론 까지 너무 자세한 부분까지 해버려서 오히려 수업의 질을 흐리고 말았다.

할당양을 정하지 않았고 조금 기초적인 부분은 암기가 들어간다는 부분을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이러한 수업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참여가 중점이 되는 수업은 아이에게 좋은 영향도 있지만 오늘 배우는 내용에는 부합한 방법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당분간은 아마 강의 위주의 수업과 실습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아이와 소통하는 방식을 취할 것 같다. 개념의 할당 양을 정하고 그 부분을 설명 후에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과 실습 시 어려운 부분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알고리즘을 수업하게 된다면 이런 수업 방식을 다시 도입해보고 싶다.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빠른 피드백 없이 공부해서 불편한이 있었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과 적은 내용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가리키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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