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9.12.18

53C 2019. 12. 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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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들다..

오늘 운전 면허 시험을 치고 왔다.

요즘들어서 몸이 많이 아프다.

몸을 무리해버린다. 몸을 무리하는게 습관이 되어 버려서 무슨일을 할때는 힘든것을 못느끼는데... 끝나고 나면 몸이 부서지는 것처럼 아프다.

오늘또 집에와서 침대에 누어버렸다.

중간 중간 몸에 열이 오르고 땀 때문에 축축해서 계속 일어났다가 잤다가를 반복했다.

너무 힘들었다. 

혼자 아픈게 많이 무서웠다....

 

요즘 과외한다고 운전면허를 준비한다고 핑계를 대면서 정작 해야할 공부들을 하지 않고 있다.. 

자바도 영어도 수학도 공부해야하는 것이 많이 생각이 난다. 

마음은 조급해지고 너무 많은 양에 포기해버리고 불안해져버리고 점점 다시 그때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싫다.

죽고 싶어졌다.

 

밤에 친구를 자주 만나러 간다. 나는 그냥 가볍게 먹으면서 이야기 하는것을 좋아하고 마음이 잘맞는 친구가 있어서 밤에 나가는 것이 요즘 즐겁다.

오늘도 잠깐 시간을 내고 싶었다.

오늘 운전면허에 합격 했다는 이야기도 오늘 집에서 너무 많이 아팠다는 이야기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

밤에 친구를 만나고 나면은 많은 생각에 잠긴다.

너무 의지하려고 드는 것은 아닐까? 나의 이런 행동이 그사람을 햇갈리게 하지 않을까? 

이제는 내 마음도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생각하기도 힘들다. 어쩌면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는 죽일 놈인가 보다..

 

교육자로써 나또한 공부를 해야한다. 특히 현재는 복습의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함수와 모듈이 끝나면 클래스를 가르켜야하며 클래스의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나도 복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도저히 힘이 나지 않는다...

최악이다.

 

 지금의 내가 되기까지 이보다 많은 실폐와 고통을 나는 어떻게 이겨내 왔는가? 나는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가? 나는 왜 지금 이자리에 있는가?

미합중국 해군 특전단 참모는 말했다.

"자신의 이불자리를 정리하지 않는 병사는 큰 사람이 될 수 없다."

작은것 부터 실천하는 습관은 내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도음을 주었다. 나는 많은 시련속에서 작은 목표를 성공해가며 성장해왔다. 그래서 오늘 컴퓨터 앞에 앉아 보았다. 늦은 밤이지만 오랜만에 스탠드 불을 켜보고 먼저 처리 해야하는 일 학생관리... 부터 했다. 

 

시간이 늦었고 몸도 성치 않다. 오늘은 쉬고 내일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

"one today is woth two tomorrows"

오늘은 내일의 두배의 가치를 지닌다.

오늘 몸을 쉬어야하는것은 맞다. 무리하면 내일을 준비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의 작은 실천이 내일 일을 시작하는데 원동력이 될지도 모른다. 작은 일이라도 오늘 실천을 해보자 내일 일이 수월해 질 것이다.

 

나는 살기위해 키보드를 잡는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할 수 있다.

아직 노병은 죽지 않았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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