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12.06 과외 2차시 성공적
  2. 2019.12.04 첫 과외 수업 실패
  3. 2019.11.30 봉사와 서비스

과외 2차시 성공적

일상 2019. 12. 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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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전에 공사장에 접착제를 실수로 만져서 중간에 대충 씻어내고 댁에 방문해서 거이 10분 동안 손을 씻었다.;;

어쨌든 오늘은 ppt를 이용해서 개념을 먼저 강의식으로 설명이후 예제를 통해서 학습하는 방향으로 수업의 방식을 바꾸어 보았다. 처음에는 손에 접착제가 아직 남아 있어서 내가 컴퓨터를 만지지 못했는데 오히려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 오히려 아이가 실습할 때 직접적으로 가르쳐주지 않게 되어서 아이가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는 기회가 됐다. 처음에는 컴퓨터적인 사고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문제를 2개 정도 풀고 나니 감을 잡았다는 듯이 문제를 풀어냈다. 솔직히 놀라웠다. 첫 문제를 풀 때까지만 해도 블록 코딩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감을 잡고 문제를 풀고 지난번에 했던 내용들을 응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 놀라운 점은 포기하지 않는다. 보통 컴퓨터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는 몇 번 오류가 뜨면 포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계속 나와 같이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아이는 진로에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수업 중 30분 정도 잡담시간을 만들어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했지만 프로그램하면 2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아이가 현재는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어서 큰 걱정은 안 되지만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미리 알고 있는 것은 엄청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다음 수업에는 반복문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것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는다. 수업시간이 생각보다 빡빡하다. 2시 가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최악의 상황 진로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법은 추후에 필히 학습이 필요했다.

 

교육자에 있어서

 

블럭코딩은 분명히 수학적 사고력과 컴퓨터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빠른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블록 코딩 자체가 가독성이 높아서 교육자 입장에서 쉽고 바르게 가리킬 수 있다. 하지만 블록 코딩은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자만 언젠가는 분명 한계를 느낀다. 프로그램 언어에 대한 이해는 곳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각 블록 즉 프로그램 코드가 어떤 역할을 하며 이후에 필요에 따라 다른 언어를 배우게 되면 도움이 된다.

 

파이썬에서 자료형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나의 경우 기본부터 충실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어서 자료형을 먼저 수업을 하고 if문을 수업을 했다. 파이썬에서 자료형은 매우 간결하기 때문에 if문이나 다른 제어문 학습을 하면서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파이썬이라 하더라도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것에는 디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수업의 결과 자료형 수업에서는 이해가 부족했지만 if문 수업에서 오히려 자료형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료형 수업에서는 내가 수업을 못한 탓과 if문 수업에서 수업방식과 아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참여도가 높은 수업을 했지만 기본적인 자료형과 이전 시간에 가르쳐준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면 응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슨 언어든 기초가 중요하다.

 

강의식 수업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강의식 수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생각이 든다. 실습을 하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빠르게 터득하는 것을 나는 좋아한다. 이런 점에서 다수가 듣는 강의식 수업에는 큰 흥미가 없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코드 수정에 도움을 줄 사람을 항상 찾고 이썼다. 그래서 강의식 수업을 최대한 안 하려고 했지만 어느 정도 개념을 강의식으로 한 후 고외의 특성을 이용한 피드백이 받혀준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현재로써 과외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조금 진도를 늦추고 하나하나 완벽한 이해와 응용력 그리고 진로에 대한 정보 습득 방법을 모두 가리킬 필요가 있다. 앞으로 가리킬 수 있는 날이 오래 남지 않았다. 물론 대학 학기 중에 온라인으로 강습도 나는 가능하고 오히려 기숙사에 들어가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방학중에 특강을 해줄 수 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과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적어도 3월 전에는 터득하는 게 중요하다. 조바심은 수업의 질을 떨어트리지만 목표와 목표에 접근해 가는 것은 선생님의 능력에 달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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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과외 수업 실패

일상 2019. 12.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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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첫 과외수업은 패망으로 시작했다..

과외 수업이 있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다. 보통은 자료형을 건너뛰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고 파이썬의 경우 매우 자료형이 간단해서 설명해야 할부분이 적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자료형은 많이 중요한 부분이며 기초이기에 기초부터 다지자는 생각으로 과외를 준비했다.

과외다 보니 평소에 수업을 들으면서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는 구조가 좋다고 생각하여 준비를 했다. 하지만 

너무 광범위한 부분을 설명해서 본질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와버렸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자료형과의 차이점 그리고 컴퓨터 계론 까지 너무 자세한 부분까지 해버려서 오히려 수업의 질을 흐리고 말았다.

할당양을 정하지 않았고 조금 기초적인 부분은 암기가 들어간다는 부분을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이러한 수업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참여가 중점이 되는 수업은 아이에게 좋은 영향도 있지만 오늘 배우는 내용에는 부합한 방법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당분간은 아마 강의 위주의 수업과 실습 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아이와 소통하는 방식을 취할 것 같다. 개념의 할당 양을 정하고 그 부분을 설명 후에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과 실습 시 어려운 부분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알고리즘을 수업하게 된다면 이런 수업 방식을 다시 도입해보고 싶다.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빠른 피드백 없이 공부해서 불편한이 있었기 때문에 빠른 피드백과 적은 내용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가리키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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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서비스

일상 2019. 11.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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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란  토지·자본·노동이라는 각 생산요소나 정부가 무엇인가를 생산하거나 혹은 일상생활을 위한 인간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하는 일련의 행동을 말한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지능봉사활동을 자주 갔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세울림 축제라는 장애인 아동을 위해서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을 한 일이다. 이런 활동들을 해오면서 나는 단순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가? 만약 재화를 받는 서비스에서도 이런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이런 열정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됐다.

올해 첫 학생을 받아서 과외를 하게 되었다. 학생은 프로그램을 배운 경험이 있는 학생이고 특성화 고교에 지원을 한 학생이었다. 나는 이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며칠 동안 파이썬을 가리킬지 아니면 알고리즘을 가르킬지 아니면 아두이노와 전자공학을 가리켜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학생에 가장 부족한 점 내가 가리켜야 하는 점을 파악하고 집에 와서 과제를 내주었다. 다음 수업일이 너무 기대가 된다.

 

오늘은 도서관에 갔다. 아침에 일어나서 전자책을 보는데 머리도 아프고 짜증 난다. 아침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다.

아.... 귀찮

그래서 대충 옷을 입고 근처에 새로 생긴 도서관에 갔다.

집 밖에 차가운 공기는 상쾌했고 구름 없는 하늘은 기분이 좋아 보였다.

도서관은 매우 복잡한 구조로 지어졌다. 작은 평수이지만 복잡한 구조와 내부를 계속 돌아야 하는 구조를 채택해서 넓어 보이고 많은 책을 수용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안에 카페가 있다!!! 정말 좋았다.

아쉽게도 아동도서관이라 전공도서는 적었지만 몇 안 되는 책을 찾아서 읽었다.

책을 읽다 보니 시간이 훅하고 지나가 버렸다.

역시 시간 때우기는 도서관이 최고인 것 같다.

과외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과 내가 공부하고 있는 책 두 권을 빌려서 장을 보고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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